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진짜 큰일 나는 음식 10가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1. 치즈 – 녹으면서 내부 파손 가능
에어프라이어는 내부에서 열풍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즈처럼 쉽게 녹는 재료는 곧바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자치즈, 체다, 모짜렐라 등은 녹는 순간
기기 내부 팬에 달라붙거나
바닥으로 흘러내리며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죠. 또 일부 저가형 에어프라이어는 내부 코팅이 약해 뜨거운 치즈가 닿으면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달리 오픈 구조가 아닌 밀폐 구조에 가까운 에어프라이어에서는 기름기 많고 끈적이는 재료가 내부에 묻으면 다음 요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즈는 전용 용기(종이호일 등)를 사용하거나 오븐에서 조리하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2. 생달걀 – 폭발 사고 위험
에어프라이어로 달걀을 통째로 넣고 굽는 경우,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껍질이 터지는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뚜껑이 열릴 정도로 강한 압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 껍질째 조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삶은 달걀도 마찬가지로 껍질에 미세한 균열이 있다면 공기 순환과 열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날 수 있죠. 안전하게 먹고 싶다면 껍질을 제거한 후 익힌 상태로 간단히 데우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생라면 – 비위생적이고 맛도 없어요
에어프라이어로 생라면을 튀기듯 조리하는 콘텐츠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기기 내부에 국물이나 기름이 튀면서 오염을 유발하고, 라면 자체도 바삭함보다는
딱딱하고 속까지 익지 않는 형태
로 나오기 때문에 비추천입니다.
특히 일부 라면은 스프에 당분이 많아 높은 온도에서 탄화되며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고, 내부 부품에 눌어붙어 탄 냄새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즉석 라면은 물을 끓이는 방식이 훨씬 적합합니다.
4. 물기 많은 야채 – 수분으로 인한 조리 실패
에어프라이어는 기본적으로 건조한 열풍으로 조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양배추, 가지, 호박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는 내부에서 물이 증발하며
눅눅하고 질척하게 조리
됩니다. 겉은 탔는데 속은 익지 않은 경우도 많죠.
야채를 구울 땐 얇게 썰어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반드시 오일을 얇게 도포한 후 조리해야 그나마 맛이 살아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븐이나 프라이팬 조리가 더 적합합니다.
5. 생고기 – 충분한 익힘이 어렵고 식중독 위험
에어프라이어는 겉을 빠르게 익히는 데 탁월하지만, 두꺼운 생고기는 속까지 완전하게 익히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닭가슴살, 돼지고기 등은 내부에 핑크빛이 남으면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식중독 위험
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온도 측정 없이 감에 의존해 익히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리 전반에 걸쳐 온도를 확인하거나 처음부터 오븐이나 팬으로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유산지/기름종이 – 고온에서 착화 가능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이나 유산지를 깔 때, 음식 무게 없이 깔면 공중에 뜨면서 열선에 닿아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종이 호일 화재 사고가 보도된 적도 있습니다.
반드시 음식의 무게로 눌러지는 구조일 때만 사용하고, 식재료가 너무 가벼워 날아다닐 수 있는 경우엔 종이 대신 전용 실리콘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버터, 마가린 – 탈취 문제와 연기 발생
에어프라이어에서 버터나 마가린은 쉽게 타며 연기를 유발합니다. 탈취가 안 된 기기 내부에 남은 버터 성분은 다음 요리 때
계속해서 악취를 풍기게
되고, 기계 수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맛있게 굽는다는 이유로 버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팬에 굽거나 전용 코팅팬에 사용하는 편이 더 안전하고 위생적입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사용을 최소화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기기입니다.
8. 양념 된 음식 – 바닥에 타면서 기기 손상
양념치킨이나 제육볶음 같은 음식은 양념이 떨어지며 타기 쉽고, 내부 바닥에 눌어붙으면 세척도 어렵고 고온으로 인해 코팅 손상이 일어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름이 튀며 화재 위험까지 증가
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담백하게 조리하는 용도에 적합한 기기이며, 강한 양념류는 팬이나 전골팬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9. 기름 많은 고기 – 연기와 기기 고장 유발
삼겹살처럼 기름이 많은 고기는 조리 중 기름이 아래로 떨어져 연기를 발생시키고, 팬에 쌓이면서 내부가 과열될 수 있습니다. 연기 감지기가 작동하거나 기기 고장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는 고기류 (예: 닭가슴살, 안심 등)에 더 적합하며, 기름 많은 재료는 그릴이나 프라이팬에 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10. 포장된 가공식품 – 플라스틱 녹음 주의
냉동된 가공식품을 비닐, 포장지 그대로 넣는 경우, 고온에서 플라스틱이 녹아
유해물질이 발생하거나 기기 손상이 생깁니다
. 반드시 포장을 제거한 후, 전용 용기에 옮겨 담아 조리해야 합니다.
특히 전자레인지용 용기와 에어프라이어용 용기는 재질이 다르므로, 실리콘 또는 내열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 에어프라이어에 유산지를 깔아도 되나요?
A. 유산지를 깔 수는 있지만, 반드시 식재료 무게로 눌러야 하며 공중에 뜨면 열선에 닿아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전용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에어프라이어로 생고기 조리하면 안 되나요?
A. 가능은 하지만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을 경우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온도계로 중심 온도를 체크하거나 팬 조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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